해마다 첨단기술 분야의 숨은 영웅들을 찾아가는 ‘E갱(E-Gang)’ 조사에서 올해는 차세대 인터넷 기술과 관련된 ‘4인방’을 선정했다. 이들은 인터넷 기술로 인간과 사물을 서로 이으며 노동과 놀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터넷 기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가능성의 미학



AT&T에게 지난 한 해는 힘들었다. 시장가치의 33%가 사라지고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에서 제외된 데다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던 평범한 전화 서비스 사업도 포기해야 했다. 다행히 24년간 AT&T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캐시 마틴(Cathy Martine)이 19개월 전 새로운 기술로 선회하자고 제안했다. 인터넷으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이른바 ‘인터넷 프로토콜을 통한 음성 전송 기술(VoIP)’이 바로 그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