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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도 돈맛을 알았다 

Peace, Love and Paychecks 

Daniel Lyons 기자
무료 운영체계 리눅스는 히피족과 해커들의 취미활동으로부터 탄생했다. 그러나 지금 리눅스를 주도해나가는 것은 돈이다. 트론트 미클레부스트(Trond Myklebust ·35)는 데이터 저장장치 설계 경험이 전무한 데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적도 없다. 미클레부스트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입자물리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다. 그는 지난해 데이터 저장장치 제작업체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Network Appliance ·이하 넷어프)로부터 매달 적지 않은 장학금을 받기 시작했다.



넷어프는 미클레부스트를 미국으로 초대했다. 그가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주선한 것은 물론 여행경비, 아파트, 미시간대학 내의 사무실 제공 등 온갖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본사로 미클레부스트를 초청해 융숭하게 대접하고 수석 엔지니어의 자택에서 머물게도 했다. 그렇다면 미클레부스트를 VIP로 대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리눅스(Linux) 운영체계(OS)를 창시한 리누스 토발즈(Linus Torvalds)의 최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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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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