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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기교…기품있는 연주 

1월의 추천공연 | 포 플레이 공연 

한정호/ 〈월간객석〉 기자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새해 첫날 연미복 차림의 남성들과 드레스로 치장한 여인네들이 왈츠에 맞춰 물결치듯 우아하게 춤의 향연을 벌인다. 우리도 잠시 고단한 일상을 잊고 음악과 춤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신년음악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과 노장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4번을 연주하고(1월 1일, 예술의전당), 소프라노 신영옥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선율에 맞춰 모차르트 성가곡을 부른다(1월 9일, 호암아트홀). 일찍이 신동 첼리스트로 각광받은 이유홍은 7일 에드워드 아우어의 반주로 ‘로맨틱 첼로 콘서트’를, 2004년 뉴욕 필하모닉 협연으로 담력을 과시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28일 금호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1월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2002년 첫 내한 때 국내 재즈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된 퓨전 밴드 ‘포 플레이(Four Play)’(사진)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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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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