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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라이언 킹” 

Last Days of the Lion King 

Brett Pulley 기자
마이클 아이스너는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많이 이룩했다. 그런데 왜 디즈니를 떠난 그에게 아무도 손뼉 치지 않는 걸까.월트 디즈니(Walt Disney Co.)의 만화영화 에서 라이언 킹은 신비스러운 벼랑 프라이드 록 위에서 ‘백성들’을 굽어보곤 한다. 지난 21년 동안 CEO로 디즈니 프랜차이즈와 기타 많은 사업을 일궈낸 마이클 아이스너(Michael Eisner ·63)가 이제 자존심을 접고 산에서 내려왔다.



떠날 준비조차 하지 못했는데 물러나라고 종용받던 아이스너가 최근 얼마 남지 않은 공식 행사 중 하나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에 도착했다. 38년 동안 동고동락한 부인 ·아들 ·누이 ·죽마고우와 함께였다. 공식 사임하기 2주 전인 10월 1일 아이스너는 디즈니의 11번째 테마파크인 홍콩 디즈니랜드의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중국 진출을 위한 관문은 물론 앞으로 수년간 디즈니가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도 확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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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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