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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로 재기한 비운의 투수 

정석 에스이(S2)스포츠 사장 

손용석 기자
비운의 투수가 CEO로 변신했다. 각광받던 그의 선수생활은 잦은 부상으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끝났지만, 사업은 메이저리그까지 가겠다는 포부다."혹시 먹튀라는 말 아세요, 먹튀?”

‘먹튀’는 돈을 먹고 튀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다.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는 높은 연봉을 받고 이적한 선수가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일 때 먹튀라 부른다. 국가대표 우완 투수 출신이었던 에스이(S2)스포츠의 정석(32) 사장은 야구를 그만둔 이유로 “먹튀가 되기 싫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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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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