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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철학 돋보이는 도시형 SUV '볼보 XC90 디젤' 

 

김태진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안전한 차 볼보의 명성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 볼보 탓이 아니라 경쟁사들이 안전성에 관한 기술 대부분을 추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볼보가 올 상반기에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XC90 디젤 모델은 볼보의 안전 철학이 돋보인다. 볼보는 1990년대 중반만 해도 안전한 차의 대명사였다. 추돌 사고가 날 때 헤드 레스트(시트에 달린 목받침대)가 자동으로 앞으로 이동해 목 부상을 방지하는 장치, 전복사고가 났을 때 차체 손상이 거의 없는 안전한 구조 등 안전 기술로 자동차 업계를 리드해 왔다.



그러나 기술 발전이 놀랍게 이뤄지고 볼보가 90년대 초 포드에 인수된 이후부터는 안전성에 관한 볼보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게 됐다. 볼보의 안전 기술은 여전히 뛰어났지만, 경쟁회사들이 이런 기술의 대부분을 추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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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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