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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허담이 만난 사람] “전통주 원료 누룩은 영양의 보고” 

배중호 국순당 사장 

정리=손용석 기자
‘프랑스엔 와인이 있고 일본엔 사케(酒)가 있는데 우리에겐 왜 내세울 만한 술이 없는가.’이런 의문을 가지고 전통주의 ‘명예 회복’에 나선 두 사람이 만났다. 백세주 신화를 만들었던 배중호(54) 국순당 사장과 한방 약술을 복원하고 있는 한의사 허담(47)이다.국내 주류 시장에서 전통주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알코올 도수를 낮춘 순한 소주들이 전통주 시장을 잠식하고 있고, 와인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면서 전통주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와인이나 일본 사케 같은 우리 술의 세계화는 꿈 같은 이야기다.



백세주를 생산하는 국순당은 국내 약주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는 전통주 업계의 절대강자. 최근 전통 한방 약술의 복원에 힘을 쏟고 있는 한의사 허담이 서울 삼성동 국순당 본사에서 배중호 사장을 만나 우리 전통주의 미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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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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