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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하나로 성공 일궜다 

쑨더량 저장왕성과학기술유한공사 회장 

▶쑨더량이 양복에 넥타이를 맨 모습은 인터뷰 때나 볼 수 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수줍은 표정으로 말했다.30대에 3,000억원대 부를 이룬 사나이, 다 떨어진 청바지 차림으로 택시를 타고 출근하는 회장, 그가 바로 성공을 거머쥔 중국 인터넷 포털 1세대 주자인 쑨더량(35) 저장왕성과학기술유한공사 회장이다. 그를 표현한 더 정확한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실’이다.전 재산의 80%를 행운이 가져다 준 선물이라고 주장하는 독특한 중국 기업인이 있다. 그는 자신의 성공 분석 방정식을 ‘성공=행운 80%+지혜 10%+땀 10%’라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결론부터 말해보자. 그의 주장은 허구다. 스스로의 분석일 뿐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지독한 성실함으로 부(富)를 일군 사람이다. 행운이 있었다면 그의 성실함에 대한 하늘의 소략한 선물일 뿐이다.



그는 생활 모습부터 독특하다. 수천억 원 규모의 자산가인데도 낡은 티셔츠에 다 떨어진 청바지를 입고 택시로 출근한다. 양복에 넥타이를 맬 때는 외부 행사나 언론과의 인터뷰가 있을 때뿐이다. 인터뷰를 할 때는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말을 한다. 항상 수줍은 표정을 지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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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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