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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주의 시네 파일] <화려한 휴가>로 읽는 영화의 힘 

 

곽한주·문화비평가(동아방송예술대 초빙교수)
21세기의 영화는 한 편의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본·창작·관객·기술·상황이란 키워드로 영화 를 살펴봤다.영화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문화 현상이다. 영화가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어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때문이다. 한 편의 영화는 오락일 수도, 예술일 수도 있다. 어떤 이에게는 투기적 상품이고 어떤 이에게는 문화다.



영화는 태어날 적부터 복합적이고 다중적이다.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고 관객에게 보여지는 데에는 적어도 다섯 가지 힘이 상호작용한다. 자본의 이윤 동기, 창작자의 예술적 열망, 관객의 기대와 욕망, 관련 테크놀로지, 그리고 당대의 정치·사회적 상황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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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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