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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중견기업] “사양산업 있어도 사양기업은 없다” 

신발 부품·소재 전문 ㈜성신신소재 

김해=글 남승률 기자·사진 김현동 기자
▶성신신소재의 임병문 회장이 R&BD센터인 컴테크케미칼에서 회사의 주요 제품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성신신소재의 임병문(55) 회장은 저부가 노동집약적 신발사업을 기술집약적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으로 바꿔놨다. 한국에서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해외에서 제품 생산을 나눠 맡아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았다.러시아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는 나이키에서 만든 신발을 신고 코트를 누빈다. 에티오피아의 게자네 아베라 선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즈노의 신발을 신고 금메달을 땄다. 별다른 관계가 없는 두 선수에게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이들의 신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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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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