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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가장 많이 성장” 

창조형 대한민국 CEO|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글 심재우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사진 안성식 중앙일보 기자


바이오를 전공하지 않았다. 어렵게 학업을 마친 뒤 들어간 첫 직장은 삼성전기. 이후에도 바이오나 의약과는 거리가 멀었다. 생산성본부, 아남산업, 대우자동차에서 일했다. 그러면서 경영을 배웠다. 제약 업계 관행을 깨뜨리고 마침내 성공을 거뒀다.셀트리온은 서정진(51) 회장이 2002년 인천 송도에서 창업한 단백질 의약품 전문 제약업체다. 3000여억 원을 투자해 5만 리터 규모의 최첨단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짓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첫 매출 635억원을 올리며 영업이익 140억원을 거뒀다. 2006년에는 매출 없이 265억원 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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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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