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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쓸 줄 아는 큰부자 

진세근의 중국 부자 이야기 26|왕젠린 완다(萬達)집단 회장 

▶1954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생, 62년 공산당 입당, 70년 인민해방군 입대, 86년 랴오닝대 졸업, 88년 다롄 완다집단 설립‘재부품질론(財富品質論)’. 부의 규모보다 품질이 중요하다는 왕젠린(王健林·54) 회장의 철학이다. 왕 회장은 이 철학에 따라 좋은 곳에 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현재까지 자선활동에 모두 20억 위안(약 3000억원)을 썼다. 그는 또 외국에 팔린 중국 근·현대 품들을 수집한다. 곧 작품 전시를 위해 미술관을 세울 계획이다.‘중국의 빌 게이츠.’



완다집단 왕젠린 회장의 별명이다. 기자가 처음 이 별명을 들었을 때는 좀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빌 게이츠가 누군가. 세계적인 창조적 기업인이자 자선사업가가 아닌가. 중국인의 허풍은 역시 대단하다 싶었다. 그러나 왕 회장을 연구하면 할수록 고개가 끄덕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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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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