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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꽃피울 리더십 기대 

 

글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서울대 명예교수
피아노의 여러 건반이 내는 소리에는 화음도 있고 불협화음도 있다. 이런 현상은 기업 혹은 국가 같은 조직에서도 나타난다. 만약 조직 구성원 전체의 성격(예컨대 국민성)과 그 조직 지도자의 리더십 스타일 사이에 갈등이 생기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역사적 케이스를 하나 살펴보자.



프랑스의 국부 드골의 장례식은 본인의 유언에 따라예비역 육군 대령의 장례식으로 거행됐다. 역시 유언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자급 인사들은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그 바람에 정부 요인들이 노틀담 성당의 미사에만 참석하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다. 장례식은 수도 파리가 아니라 드골의 고향에서 간소하게 치러졌고, 관은 (리무진이 아닌) 육군 탱크로 운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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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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