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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농업의 숨은 젖줄 

CEO|세계 양대 ‘점적관수’ 사업자 자인 

글 Naazneen Karmali 기자 / 사진 Rajat Ghosh
브하발랄 히랄랄 자인(Bhavarlal Hiralal Jain?1)은 인도의 농부들이 모두 부유해지길 꿈꾸며 세계 2위의 점적관개 회사를 일구어냈다.
최근까지만 해도 람 크리슈나 고드페는 네 명의 형제들과 함께 근근이 먹고 사는 인도의 빈농이었다.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의 잘가온이라는 척박한 지역에서 5에이커(약 2만㎡) 넓이의 면화 농장을 경작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리고 사탕수수 주스 가게를 운영하면서 살림에 조금씩 보탰다.



2년 전 어느 날 고드페는 마을에서 점적관수(點滴灌水?drip irrigation) 시스템이 시연되는 것을 지켜봤다. 점적관수 시스템이란 식물의 뿌리를 따라 설치한 긴 검은색 플라스틱 관에 전동펌프를 이용해 물을 보내는 관개법이다. 밭 전체를 흠뻑 적시는 대신 튜브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어 식물 뿌리에 꼭 필요한 양만천천히 직접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점적관개법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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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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