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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멋진 은퇴 인생 

 

은퇴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일이다. 기업 오너든 전문경영인이든 때가 되면 ‘회사 인간’의 짐을 벗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는 은퇴가 가슴 설레는 ‘인생 2막’이 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에겐 두려움이 앞서는 시련일 수도 있다. 포브스코리아가 창간 6주년을 맞아 ‘나의 멋진 은퇴 인생’을 기획한 것은 은퇴를 앞둔 CEO, 아니 꼭 CEO가 아니더라도 은퇴 이후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포브스코리아가 이번에 만난 CEO들은 한결같이 은퇴 준비를 오래전부터 해왔고, 만족할 만한 은퇴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꼭 돈이 많다고 은퇴 이후의 삶이 행복할까. 그렇지 않다. 하산(下山)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정신적 무력감과 허무함에 시달린다. 반면 차근차근 하산할 채비를 한 사람은 여유롭다. 멋진 은퇴 인생은 자기 하기 나름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은퇴 이후 시간이 길어지고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서른 살에 사회 생활을 시작해 예순에 은퇴해도, 20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까다로운 숙제가 남게 된다.



자칫 준비가 부족하면 외로움과 상실감을 감당 못해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CEO일수록 준비 없는 은퇴에 따른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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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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