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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산에 집 짓고 장작을 팬다 

박병재 영창악기 부회장
나의 멋진 은퇴 인생 

글 남승률 기자·사진 김현동 기자
박병재 부회장은 경영 현장을 누비다 주말에는 예비 은퇴자 생활을 즐긴다. 경기도 동두천시 마차산 자락에 전원 주택을 지어 산과 땅을 호흡한다.
박병재(66) 영창악기 부회장은 금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경기도 동두천시의 마차산으로 향한다. 소요산과 마주보고 있는 마차산 자락에 아담하게 지은 1층짜리 전원 주택에 주말을 보내러 가는 것이다. 집을 둘러싼 뒷산까지 더하면 전체 넓이가 3만3000여 ㎡(약 1만 평)에 이르지만 집은 170㎡(약 50평) 정도로 조촐하다.



바로 옆에 집과 정원을 관리하는 아주머니가 사는 집도 70㎡가량으로 옹색하게 보이기까지 한다. 애초 온실로 꾸며 화초를 가꾸다 집으로 개조했다. 집 뒤편에는 상추, 배추, 고추를 가꾸는 작은 채소밭이 있다. 잔디를 가지런히 심은 정원 한쪽에는 연못도 만들었다. 어떤 위치에 어느 방향으로 놓을지 몇 번을 들었다 놨다 했다는 조경용 돌은 집을 지을 때 나온 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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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호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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