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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마케팅’ 이 고객 발길 잡는다 

명품 브랜드의 이색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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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버들 기자, 사진 샤넬·프라다·오르비스인터패션·루이까또즈 제공
움직이는 미술관, 영화관으로 탈바꿈하는 전시관, 예술 작품이 표현된 악어가죽 가방…. 미술, 영화 등으로 고객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명품 브랜드가 늘고 있다.
홍콩 스타페리 선착장, 도쿄 요요기 공원, 뉴욕 센트럴 파크. 2008년에 명품 브랜드 샤넬이 만든 이동식 미술관 ‘파빌리온’이 설치된 곳이다. 파빌리온은 500개의 조각으로 구성돼 분해와 조립이 가능한 건축물이다. 크기는 세로 29m, 가로 45m에 면적은 700㎡다.



건축계의 거장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제작을 맡았다. 그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환유의 풍경’ 설계자로 국내에 알려진 건축가다. ‘파빌리온’에는 현대 미술가 20여 명이 샤넬의 누빔 효과가 들어간 가방 ‘퀼팅 백’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작품이 전시됐다. 하디드와 한국의 설치 작가 이불, 오노 요코 등 세계 곳곳에서 선별된 현대 미술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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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호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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