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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창업자 박종규 고문의 유서 쓰기 

 

글 남승률 기자, 사진 김현동 기자
박종규(75) 고문은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깨닫고 그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만하면 수지맞는 인생을 살았다는 만족과 겸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종규 KSS해운 고문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장 안에 있는 단독 주택 단지 ‘비오토피아’에서 지낸다. 가스겮?칮화학제품 등 특수화물 운송 전문회사인 KSS해운의 창업자이자 1대주주(지분 27%)지만 한 달에 한 번 꼴로 서울에 있는 회사로 직원들에게 강의하러 나갈 때를 빼고는 대부분 이곳에 머문다.



2005년 위암 수술을 받은 후 줄곧 그랬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80대 중반 스코어를 낼 정도로 골프 실력이 수준급인 박종규 고문은 근처에 사는 또래들과 골프를 치거나 책을 읽거나 신문 등에 칼럼을 쓰면서 시간을 보낸다. 가끔 서울에 올라오면 13㎡(약 4평) 남짓한 회장실 안에 더부살이 식으로 하나 더 놓은 책상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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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호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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