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요즘 애들 왜 이래’보다‘신기한데 같이 해볼까?’ 

젊은 직원과 잘 통하는 법
CEO를 위한 ‘젊은 오빠’ 프로젝트 9 

글 고현숙 한국리더십센터 사장·일러스트 남궁유·사진 한국리더십센터 제공
‘요즘 젊은 애들은 왜 이래’라는 말보다는 그들의 문화에 쏟는 작은 ‘관심’이 젊은 직원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된다.
어느 대학 교수가 학생들과의 수련회에서 극심한 세대차이를 느꼈다고 한다. 학생들과 진솔하게 얘기도 나누며 간격을 좁혀보려고 기획한 수련회였다. 교수는 평소에 안 하던 짓, 즉 아는 이들에게 전화를 해서 음식 협찬까지 받아가며 정말 정성을 들여 준비했다.



조교나 다른 교수와 함께 가면 그들과만 어울리게 될까봐 아예 혼자 가서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지려고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는 거다. 교수에게 인사말씀 한번 청하지 않고 정해진 순서도, 진행자도 없이 일단 도착하자 차려진 음식에 모두 달려들더니 교수가 있다는 사실도 의식하지 않은 채 자기들끼리 먹고 떠드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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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호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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