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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t-Century Tai-Pan 

포브스 아시아 선정 ‘2009 올해의 기업인’ 

글 Robyn Meredith 기자
노블 그룹의 리처드 엘먼 회장은 원자재 거래로 큰돈을 벌었다. 그의 시선은 지금 중국 본토를 향하고 있다.
원자재 거래상 리처드 엘먼(Richard Elman?9)은 22년 전 홍콩에서 창업하면서 회사 이름이 필요했다. 1세기 전 홍콩을 배경으로 한 제임스 클라벨(James Clavell)의 소설 속 주인공 이름(타이판)을 자신의 별명으로 삼은 그였다. “내가 타이판이라면 노블 하우스도 필요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회사를 노블 그룹(Noble Group)이라고 지었다. 노블 그룹은 조그마한 금속거래상으로 시작해 원자재 거래와 공급망 관리업체로 성장했다. 2008년 매출은 전년보다 54% 늘어나 360억 달러에 달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로 연 목표 20%를 훨씬 웃돌았다. 대다수 기업에 2008년은 힘든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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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호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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