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나도 늙어가는구나 

 

10년 넘게 소외된 지역을 찾아다니며 배뇨 장애를 겪는 노인들을 진료하면서 늘 안타까운 게 하나 있습니다. 노인들은 작은 일에 삐치거나 화를 잘 낸다는 사실입니다. 새치기만 해도 벌컥 화를 내고 강의 도중에 휴대전화 벨이라도 울리면 큰 소리로 벨 소리의 주인을 나무랍니다.



강의를 하는 저로서는 벨 소리보다 나무라는 노인이 더 밉상입니다. 나이를 먹으면 왜 참지를 못하지?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06호 (2010.05.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