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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계산 VS. 여유와 긍정 

2 0 1 0 프 로 야 구 단 가 치 평 가 

글 스포츠서울 장강훈 기자 zzang@sportsseoul.com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성근(68)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른바 ‘1세대 감독’ 중 유일한 생존자(?)다. 그것도 4년 연속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며 ‘최고 명장’ 반열에 올라 있다. 감독 부임 첫해부터 덜컥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47) 감독은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지도자’다. 1세대와 차세대 선두주자들이 처음으로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맞짱’을 떴다. 두 사람에겐 독특한 ‘리더십’이 있다. 뭐가 다르고 어떤 게 닮았을까.
선동열 감독은 감독 데뷔 해였던 2005년부터 2년 연속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은 지도자로 성공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차없이 깨뜨렸다. 김성근 감독 역시 2007, 2008년 SK를 챔피언으로 이끌며 무관의 제왕 설움에서 벗어났다.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떨치는가 싶더니 내친김에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그리고 2010년. 2000년대 후반 통합 우승 2연패를 경험한 둘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다.



지키는 야구 vs 벌떼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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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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