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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컬렉션 개관 _ 권진규의 희귀 작품 보러 오세요 

 

글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사진 김현동 기자·하이트문화재단 제공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하이트맥주 본사 사옥 안에는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존재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트인 공간을 관통하는 8m 높이의 오렌지빛 바람이다. 설치 미술가 서도호(48)의 ‘인과’라는 작품이다. 자세히 보면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11만여 개의 작은 인물상이 서로 무동을 타고 연결된 모습이다. 이 작품은 2007년 설립된 하이트문화재단의 갤러리인 하이트컬렉션 개관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은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이 수십 년간 수집해온 미술품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9개월간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10월 11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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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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