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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석의 편강보감 ] 기관지가 답답 겨울이 무섭죠? 

 

사진 로이터, 중앙포토
우리나라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매년 병원을 찾을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병이 바로 급성 기관지염이다. 환경이 오염되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요즘 기관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일교차가 심하고 아침저녁으로 찬 공기가 콧속을 자극할 땐 기관지를 잘 돌봐야 한다.



기관지란 호흡기를 이루고 있는 부분으로, 기관에서 양쪽 폐로 갈라져 폐의 입구까지 이르는 관을 말한다. 코를 통해 들어 온 공기를 폐로 보내는 통로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균에 대한면역 작용을 한다. 좌우 두 개의 굵은 기관지가 있다. 보통 먼지와 이물질은 코를 거치는 동안 걸러지지만 작은 먼지들은 기관지까지 들어온다. 기관지 내부는 얇은 점막으로 되어 있어 먼지나 세균을 걸러내는 작용을 한다. 걸러지지 않은 미세입자나 세균이 있다면 기관지 자체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섬모운동으로 제거된다. 기관지가 건강하지 못하면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기관지협착증, 기관지천식에 노출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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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호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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