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Laos on Two Wheels 

 

글 Finn-Olaf Jones 기자
방콕발 비엔티안(라오스 수도)행 라오 에어라인 기장이 “음료수와 뱀 고기를 서비스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을 했다. 기자는 ‘아, 마침내 색다른 기내 음식을 먹겠군’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웬걸! 기장이 말한 ‘스네이크’(뱀)는 스낵(간단한 식사)을 잘못 발음한 것이었다. 하지만 어떠랴! 앞으로 열흘간 오토바이로 라오스를 여행하며 뱀 고기를 먹어볼 기회는 많을 것이다.



라오스 여행은 전혀 색다른 경험이다. 산악 지대가 험준하고 현지인들은 친절하며 원시림이 있어 탐험하기 좋은 나라다. 대학 시절 오토바이를 함께 타고 다녔고 현재 하노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친구 앤드루 스티븐스가 라오스 오토바이 여행을 제안했을 때 기자는 두말 않고 동의했다. 미국 휴스턴 출신 변호사인 앤드루의 동생 갈랜드와 또 다른 옛 오토바이 클럽 회원이며 사진작가인 마이클 비나비브도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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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호 (20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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