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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누구든 너그러워져야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가업 상속 쉬우면 창업 늘어날 것… 유능한 젊은이들 더 도전적이어야 

글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사진 오상민 기자
“지난번 G20 비즈니스 서밋에 세계 유수 기업들이 왔습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그들과 같은 반열에 섰다는 것 자체가 한국 기업의 성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죠. 물론 여기서 우리가 자만해서는 안 돼요.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보완할 것은 보완해야 합니다.”



손경식(71·CJ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 같은 성과는 우리 기업들이 부단히 지식과 경험을 축적한 결과”라고 말했다.“한국 산업의 힘이죠. 현대자동차를 예로 들어 볼까요. 현대차는 품질 좋고 튼튼하고 고장도 잘 안 납니다. 외국 차들이 오히려 애프터서비스를 많이 받습니다. 자동차 문을 만드는 현대차 부품 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연구개발 과정에서 문을 십만 번가량 여닫는다고 하더군요. 오늘날 현대차가 거둔 성과는 부품 업체들과 공동으로 구축한 시스템 덕입니다. 완성차 공장만 잘 돌려서는 절대 일류 기업이 될 수 없어요. 이런 시스템에 더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바닥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제 몫을 다했기에 기업들이 괄목할 성장을 이룩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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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호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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