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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OF PHILANTHROPY | “부 대물림 하지 않겠다” 

 

정문술 전 카이스트 이사장은 1983년 창업한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미래산업의 경영권을 직원들에게 넘기고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해 300억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데 이어 지난 1월 다시 215억원을 내놨다.


1996년 한 국내신문에 기술 중심의 정도경영을 추구하고 회사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벤처기업가의 기사가 났다. 올해 포브스아시아 ‘기부 영웅(Heroes of Philanthropy)’으로 선정된 정문술(76) 전 카이스트 이사장(당시 미래산업 회장)이다. 정 전 이사장의 기사를 보고 컴퓨터 인공지능을 전공하던 이광형 카이스트 교수는 미래산업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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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호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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