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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훈 더 알란 컴퍼니 대표 - 슈트는 남자의 명함이다 

 

오승일 포브스 차장 사진 이원근 기자
더 알란 컴퍼니(THE ALAN COMPANY) 남훈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옷 잘 입는 남자로 꼽힌다. 지난해 남성 편집매장 알란스(ALAN’S)를 오픈해 패션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그를 만나 패션 철학을 들어봤다.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골목. 2층짜리 하얀색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아담한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곳은 남훈 대표가 종로점과 두타점에 이어 지난해 9월 세 번째로 문을 연 알란스 강남점이다. 재킷, 셔츠, 구두는 물론 가방, 넥타이, 벨트, 안경, 스카프, 시계, 우산, 향초, 피규어 등 남성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제품을 갖췄다. 해외에서 수입한 제품이 20%, 국내 제품이 80%를 차지한다. 2층에는 슈트와 셔츠를 맞출 수 있는 테일러링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1·2호점이 대중적인 남성을 위한 가성비 좋은 국내 브랜드 위주였다면 강남점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해 좀 더 고급스런 아이템을 추가했다. 여기에 남 대표가 직접 제작하는 의류와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남 대표는 “대한민국 평균 남성들의 패션 감도를 조금이라도 올려주자는 차원에서 ‘알란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고 말했다.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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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호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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