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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3대 컬트, 알바로 팔라시오스 

스페인 와인도 프랑스 보르도 특등급인 그랑퀴르가 될 잠재력이 있다. 

김태진 포브스코리아 전문기자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는 베가 시실리아, 핑구스와 함께 스페인의 최고급 3대 컬트 와이너리로 유명하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이 와이너리의 브랜드 담당인 쥘리엥 보나르(Julien Bonnard)가 2015년 1월 방한했다. 스페인의 토착 와인 품종을 통해 발현되는 개성 있는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와인을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다.

알바로 팔라시오스는 와이너리 이름이자 창업자 이름이기도 하다. 1964년생인 팔라시오스는 스페인 고급 와인 산출지인 리오하에서 7대를 이어온 와이너리인 ‘팔라시오스 레몬도’ 일가다.

그는 20대에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도전과 혁신을 거듭한다. “스페인 와인도 프랑스 보르도의 특등급인 그랑퀴르가 될 수 있다”며 프랑스 유학길에 오른다. 보르도 최고 와이너리인 샤또 페트뤼스에서 2년간 연수를 마쳤다. 이후 미국 최고의 와이너리가 모여 있는 나파 밸리로 건너가 신세계 와인에 대한 경험을 쌓는다. 그가 전략적 비전을 갖고 알바로 팔라시오스를 단기간 내 명문 와이너리로 도약시킨 게이런 폭넓은 시야 덕분이다. 와인 업계의 혁신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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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호 (20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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