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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블라인딩 테이스팅으로 뽑은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와인 베스트 10’ 

따뜻한 햇살의 기운을 받으며 마시는 와인 한잔은 나들이의 매력을 더해준다. 와인 전문가 7명이 모여 10만원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봄철 와인 10선을 골랐다. 

김태진 포브스코리아 전문기자

피크닉과 캠핑의 계절, 봄이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가벼운 나들이를 떠날 때 빠질 수 없는 게 음료다. 아침·저녁 기온차가 큰 봄에는 맥주보다 와인이 제격일 듯 하다. 따뜻한 햇살의 기운을 받으며 마시는 와인 한잔은 나들이의 매력을 더해준다. 특히 산나물을 비롯한 각종 제철음식과 바비큐에 와인을 곁들이면 분위기가 한껏 살아난다.

와인 포털사이트 wine21.com 주최로 지난 3월말 서울 공덕동 와인21 사무실에서 열린 ‘봄철 와인 베스트10 테이스팅’에 기자가 동행했다. 와인 전문가 7명이 모여 10만원 전후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봄철 와인 10선을 골랐다. 이들 와인을 손에 쥘 실제 구입가는 통상 소비자가의 80∼90%에 가능하다.

평가는 두 가지로 나눠 진행했다. 우선 테이스팅을 하기까지 100여 종의 와인이 1차 서류 심사에서 경합을 했다. 봄이라는 주제와 적합하다고 평가된 와인 20여종이 시음대에 올랐다. 시음은 블라인드 테이스팅 70점, 봄과의 적합성 30점으로 나눠 평가했다. 테이스팅 점수는 색상 10점, 향 20점, 맛 20점, 총평 20점으로 세분화했다. 이후 봄에 맞는 와인에 대한 적합성을 따져봤다. 외관 10점, 스토리 10점, 가격 대비 가치 10점으로 항목을 나눠 평가했다.

와인21닷컴 최성순 대표는 “봄이라는 테마로 한정하다 보니 화이트 와인은 쇼비뇽 블랑 품종이 많았고 가벼운 피크닉에 맞게 10만원이 넘는 고가 와인 보다는 5만∼10만원 정도의 중가 와인이 많이 뽑혔다”고 말했다. 이하 가격은 소비자가격 기준, 순위 없음.








- 김태진 포브스코리아 전문기자

201505호 (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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