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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을 구합니다 

 

JAMES SIMMS 포브스 기자
토미타 히데키는 시간제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사업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의 관심을 사로잡는 주제는 바로 일본의 기업가 문화다.
일본 최대 구직 사이트 중 하나인 DIP(Dream, Idea, Passion) 코퍼레이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인 토미타 히데키는 일본의 벤처기업 환경보다 고용 시장이 더 낙관적이라며 “일본은 기업가보다 월급쟁이를 키우는 국가”라고 말했다. ‘월급쟁이’는 보수적이며 위험을 회피하는 화이트칼라 근로자에 대한 부정적 어감을 담은 단어다. 월급쟁이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던 토미타는 현재 회사를 경영 중이다. 회사는 2월 말 끝난 회계연도에서 매출액 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27%를 올리는 등 수익 또한 대폭 성장했다.

이렇게 뛰어난 성적을 올린 토미타의 회사 DIP는 2015 포브스아시아 유망기업(Best Under A Billion)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DIP 주가는 세 배나 급등하며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First Section: 대형주로 구성) 상장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8세의 토미타는 지난 20년간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처음에는 나고야에서 아버지의 소규모 사업을 도우며 일을 시작했다. 영어 교과서 출판 및 어학학원 운영 사업이었다. 그 과정에서 고리대금업자나 실패를 회피하는 일본 기업문화와 맞서 싸워야 했고, 거대기업 IBM에 사업 아이디어 관련 선수를 뺏기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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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호 (201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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