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연출로 만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송은지 포브스코리아 인턴기자
2012년 초연 당시 전국 40만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레미제라블>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협력 연출, 세계적인 배우들의 협연으로 11월 28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막을 올린다.
무대 오른쪽에 우뚝 선 혁명군 리더 앙졸라, 그를 올려다보는 혁명군. 장발장의 숭고한 죽음 이후 19세기 프랑스의 젊은 혁명가들은 희미해지던 혁명에 대한 의지를 재점화한다. 이들의 염원은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의 장엄한 멜로디를 타고 관객들의 가슴을 두들긴다.

“다신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 / 심장박동 요동쳐 북소리 되어 울릴 때 / 내일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리라”

프랑스 민초들의 합세까지 이어져 서서히 고조되는 외침...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커튼 콜. 2012년 초연 당시의 감동을 안고 뮤지컬 이 3년 만에 ‘재연’이란 낭보를 가지고 돌아왔다. 은 1985년 런던에서 초연이 오른 뒤 한국에서는 해적판으로만 공연돼왔다. 오리지널의 미학을 경험하길 원했던 관객들의 갈증이 극에 달할만한 시간이다. 27년 만에 한국에 도달한 정식 한국어판 은 원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종 오디션 심사, 런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의 총연출 등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담아내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2015년 공연도 오리지널을 향한 기대감으로 초연과 동일한 흥행 성적을 일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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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호 (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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