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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바캉스룩의 완성 

 

오승일 기자
볼리올리는 1900년대 초반 이탈리아 브레시아 감바라 지방에서 시작된 남성 테일러링 브랜드다. 혁신적인 소재와 유니크한 컬러, 트렌드를 뛰어넘는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들만의 헤리티지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
볼리올리(Boglioli)는 4대에 걸쳐 남성 테일러링과 원단을 제조하던 사르토 가문의 후손인 스테파노 & 피에를루이지 볼리올리 형제가 탄생시킨 브랜드다. 100년이 넘는 남성 테일러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캐주얼의 경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과 코트 등을 선보이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클래식 모던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제품을 만든 후 염색하는 ‘가먼트 다잉’이라는 볼리올리만의 특화된 염색 기법을 통해 자연스럽고 빈티지한 워싱감과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볼리올리의 이번 S/S 컬렉션은 가벼움에 초점을 맞춰 1970년대 브라질이라는 특별한 시간과 장소에서 영감을 얻었다. 열대 지방 특유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매력적인 색상과 다양한 소재의 제품들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멋쟁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얇은 니트 소재로 제작된 피케셔츠는 볼리올리의 새로운 S/S 시즌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화이트 팬츠와 매치하면 모던하면서도 럭셔리한 바캉스룩이 완성된다.

- 오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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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호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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