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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가죽 명품의 상징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브랜드 로고를 배제한 절제된 디자인으로 인기 높은 보테가 베네타가 우아하면서도 도시적인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1966년 설립된 보테가 베네타는 이태리 베네토(Veneto) 가죽장인의 전통에 바탕을 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올해로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맞은 보테가 베네타는 2001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마스 마이어를 영입하며 브랜드만의 진정한 럭셔리를 완성했다. 그는 최상의 소재, 최고의 장인정신,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 현대적인 기능성이라는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정립했다. ‘당신의 이니셜만으로도 충분할 때’라는 슬로건을 통해 로고를 배제한 채 온전히 디자인과 제품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탁월한 럭셔리를 선보이고 있다.

올가을 보테가 베네타가 남성들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더블 스웨이드 백’은 최고급 더블 스웨이드와 악어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분한 회색 톤의 보디에 비비드한 컬러의 핸들과 지퍼를 매치해 생동감을 준다. 가방의 옆면에 가늘고 길게 내려온 지퍼 디자인이 경쾌한 느낌을 선사하며, 가방 전면의 패널에 붙어 있는 외부 지퍼 포켓은 기능성뿐만 아니라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여행이나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더블 스웨이드 백은 간편한 토트백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더플백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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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호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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