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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 

‘느려도 확실하게’ 인도식으로 성공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쌍용자동차가 연간 실적에서 9년 만의 흑자를 냈다. 대주주인 파완 고엔카(63) 마힌드라&마힌드라 대표이사(CEO)을 서울 역삼동 마힌드라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나 성공비결을 들어보았다.
쌍용차는 마힌드라에 인수되기 전 ‘그로기’ 상태였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헤쳐나와야 했다. 만성 적자에다 부채비율은 500%가 넘었다.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 여파로 노동조합과 관계도 불편했다. 파완 고엔카 사장은 그런데도 쌍용차를 인수한 이유에 대해 “마힌드라와 비슷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로 다뤘는데 망하게 두기엔 너무 아까운 회사였다. 조금만 돈을 투자하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술회했다. 마힌드라는 쌍용차를 인수한 뒤 60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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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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