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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아시아 선정 

한국의 30세 이하 유망주 30인 

편집 RANA WEHBE 포브스 기자·양미선 기자 yang.misun@joongang.co.kr
포브스아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목받는 30세 이하 젊은 리더 300명을 선정했다. 그 중 한국의 유망주 30인을 소개한다. 최연소는 17세다.
임형철, 최고은(26, 25) | 게임베리 공동창업자


스타트업 창업의 꿈을 안고 대학을 중퇴한 임형철, 최고은 게임베리 공동대표는 2011년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게임베리를 창업했지만, 앱 퍼블리셔와 광고주 사이에 큰 간극을 발견하고 앱 마케팅 에이전시로 방향을 틀었다. 게임베리는 이후 국내 앱 개발업체를 위해 무료로 마케팅 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게임베리의 첫 플랫폼 정글(Jungggle)이 광고주와 이에 맞는 퍼블리셔를 매칭하는 일에 집중하는 반면, 다음 프로젝트로 한층 강력해진 정글엑스(JungggleX)는 광고주를 위한 최상의 트래픽 전략을 구상한다. “형편 없는 트래픽 때문에 돈이 낭비되고 있었습니다.” 임형철 대표는 말한다. “우리 기술과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광고주가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됐을 때 보람을 느끼죠.” 지금까지 매출 300만 달러를 기록한 게임베리는 내년 매출 5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김현정(28) | 한국화가


▎사진제공·뉴시스
‘동양화계의 아이돌’ 김현정 화가의 작품에는 자화상인 듯 젊고 발랄한 한복입은 여성이 자주 등장한다. 단아한 한복을 입고 욕망에 충실한 여성을 위트 있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녀가 세간에 알려진 것은 SNS 덕이 크지만 최근 오프라인에서도 그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 3월 개인전 <내숭 놀이공원>은 27일간 6만7402명이 방문한 전시로 국내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김 작가는 포브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SNS로 대중과 소통하고 이모티콘을 제작하며 이 길이 맞는지 의구심을 품었지만 이번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후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순수미술계에선 처음 선정돼 영광”이라며 “여성 화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 편집 RANA WEHBE 포브스 기자·양미선 기자 yang.misun@joongang.co.kr




예술 부문

계한희(Kathleen Kye)·29 카이(KYE) 패션 디자이너

김대영·28 매니말 스모크하우스 공동소유자

김현정·28 동양화가

포니 박·27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유투버

김희윤&양성호·30 더부스 브루잉 컴퍼니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

최미선·21 양궁 선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카 정·27 가수

에릭 남·28 가수

박재범·29 가수

손흥민·24 축구 선수

금융&벤처 캐피탈 부문

엄수원·29 솔리드웨어 공동창립자

김주수&서상훈·26 어니스트펀드 공동창립자

김민기·29 액트너랩 Senior Associate

산업, 제조&에너지 부문

도보미·26 이노마드 공동창립자

남세기·28 엔띵 공동창립자

미디아, 마케팅&광고 부문

임형철&최고은·25 게임베리 공동창립자

이인우·25 쉐이커 비디오 효과 디렉터

윤성일·29 매드스퀘어 COO

유통&E-커머스 부문

김병훈&이주광·28, 29 에이프릴스킨 공동창립자

박현석·30 비투링크 공동창립자

김성한·30 쿠팡 Principal Product Owner

헬스케어&과학 부문

김민준·17 바오바브 창립자

김성현·27 직토 공동창립자

이지수·27 다노 공동창립자

사회적 기업 부문

김주윤·26 닷 공동창립자

김형수·29 트리플래닛 공동창립자

박제환·28 루미르 창립자

산업 기술 부문

김재석·29 스포카 Product Owner

이정훈·23 구글 프로젝트 제로팀 소속 엔지니어

소비자 기술 부문

김민규·28 에디켓 공동창립자

201706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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