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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회공헌대상] 사회공헌을 보면 기업의 미래가 보인다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김영문 기자 ymk0806@joongang.co.kr·이기준 기자 lee.kijun@joins.com·사진 각 사 제공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2018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총 19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그중 5년 연속 수상한 기업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 타이틀은 한국맥도날드에 돌아갔다.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은 한국맥도날드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 맥도날드 축구교실로 어린이 복지와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4년 연속 수상자 리스트에 오른 기업을 살펴보면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들이 눈길을 끈다. 사회보장정보원은 ‘사랑의 PC 기증’ 활동으로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했으며, 파나소닉코리아는 영상·음향 기기 지원으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의 감동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의료봉사로 13년간 4만여 명을 진료해온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융 교육으로 국민의 금융 소양 제고에 이바지 한 제이티자산관리, 해외 의료취약 계층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씨젠의료재단, 행복일자리 6만 개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서부발전, 소외계층 아동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허벌라이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국민을 위해 의료 공익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하나로의료재단 등의 활동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사회공헌대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근로복지공단, 롯데하이마트, 서울특별시, 신한금융투자, 우체국금융개발원, 인천도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한성자동차 등 모두 10곳. 자사의 업무 특성을 살려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살피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본보기로 삼을 만하다.

중앙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18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4월 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 오승일 기자 osi71@joongang.co.kr·김영문 기자 ymk0806@joongang.co.kr·이기준 기자 lee.kijun@joins.com·사진 각 사 제공

201804호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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