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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떠오르는 신성 

 

올해 포브스 30세 이하 30대 리더에 포함된 의료분야의 신성들. 질병에 맞서 싸우고 의약품을 개발하는 이들의 활약을 30개 이하 단어로 설명한다
알파 리(25) | 케임브리지대학, 그룹 리더

기계학습을 전공한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비영리 컨소시엄 포스트에라(PostEra)를 공동 창설했다. 3월 말 기준으로 1900개 분자화합물 후보를 찾아냈다.

캐서린 프레이제(28) & 카메론 미어볼드(30) | 브로드연구소 연구진

하버드대에서 바이러스학을 전공한 이들 연구진은 바이러스 탐지 및 파괴에 크리스퍼 유전자편집 기술을 적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경영자 네이선 미어볼드의 아들이다.

재니스 첸(28) & 루카스 해링턴(29) | 매머드 바이오사이언스(Mammoth Biosciences)

크리스퍼(KRISPR) 진단툴 개발을 위해 투자금 6800만 달러를 확보한 첸과 해링턴, 트레버 마틴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확한 구조를 신속히 분석하는 시급한 과제에 달려들었다.

컨널 래버티(30) | WIA 창업자

코로나19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환자 수가 전 세계 100만 명에 육박할 수 있기 때문에 IoT 기업을 경영하는 래버티는 전문가 300여 명과 협업하면서 3D프린터로 호흡기를 출력하는 오픈소스 계획을 수립했다.

스와티 이옌가(30) | WHO 기술전문관

WHO 보건경제학자인 이옌가는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의약품 가격과 재고를 추적해서 보여주는 모바일 앱 메드몬(MedMon)을 개발했다.

자넬 누르-오미드(27) | 바이탈러시 공동 창업자/CEO

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면 손씻기가 필수다. 누르-오미드는 보건종사자들이 환자 격리 공간에서 떠날 때 손을 씻도록 조용히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밴드 개발을 위해 투자금 500만 달러를 모집했다.

Book Value

세계 비즈니스·학계·엔터테인먼트·정치 리더들이 자신의 침대 옆 테이블에 어떤 책이 놓여 있는지 알려준다.

키트 크로포드 / 클리프 바 공동 소유주이자 CEO

『향모를 땋으며(Braiding Sweetgrass)』 / 로빈 월 키머러 저

막내딸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다. ‘엄마의 임무’란 챕터가 감동적이었다. 저자 키머러는 연못을 되살리는 경험으로 좋은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어냈다. 자신의 딸이 수영을 할 수 있도록 수년간 연못을 깨끗이 청소했던 그녀는 이렇게 적었다. “그러나 좋은 엄마의 역할은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는 가정을 만드는 걸로 끝나지 않음을 연못에서 배웠다. 좋은 엄마의 임무는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가 잘 자랄 수 있는 가정을 만들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이 사실을 깨닫고 모든 생명을 보듬는 할머니로 성숙해야 한다.”

- MARLEY COYNE, LEAH ROSENBAUM 포브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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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호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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