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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 40 

 


포브스코리아가 2009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한국의 파워 셀러브리티 40’ 선정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단순 인기투표가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움직이는 스타들의 영향력을 산출해낸 국내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선정된 파워 셀럽 40인을 살펴보면 부동의 아이돌 그룹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뉴 페이스들의 약진이 가장 눈에 띈다. 전체 40명 중 23명이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했다. 가수, 스포츠인, 방송인, 배우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명단을 채웠다. 특히 최근 트로트 열풍을 반영하듯 무려 5명의 트로트 가수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40인 스타를 분석해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성(55%) 비중이 여성(45%)보다 조금 높았다. 평균 나이는 36세로 지난해 32세보다 소폭 증가했다. 30대(52.5%)가 가장 많았고 20대(20%), 40대(17.5%), 50대(7.5%)가 그 뒤를 이었다. 세부 분야별로는 배우(32.5%)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방송인(30%), 가수(22.5%), 스포츠 선수(15%)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본업 외에 타 분야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낸 스타들의 비중도 17.5%나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포브스코리아는 올해 조사부터 새로운 통계기법을 적용해 정밀도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 실수입 조사값에 언론, 방송, SNS의 영향력을 더해 총점을 산출해낸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선정 방법을 도입해 공신력을 더욱 강화한 포브스코리아의 2020 대한민국 파워 셀러브리티 40. 지금부터 그 영광의 얼굴들을 소개한다.

- 오승일·이진원·김민수·신윤애 기자

202005호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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