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 관련주가 이번 주 시장 순환으로 큰 타격을 받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상·하원 분열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태양에너지 관련주가 회복하고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의 3대 태양에너지 업체인 선파워, 솔라에너지, 인페이즈 에너지의 주가는 미국 현지시간 11월 10일 1~3% 하락했으며 이 세 주식을 주요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인베스코 솔라 ETF는 2.7% 하락했다. 이 업계 주가는 전날에도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달의 증가로 인해 퍼포먼스는 반전했다. 인베스코 솔라 ETF는 올해 2배 증가했고, 선파워와 솔라에너지는 각각 4배, 2배 증가했다.골드만삭스는 자산 관리자들이 환경, 사회 및 기업 거버넌스(ESG) 부문에서 “막대한 수요를 목도하고 있다”며 인베스코의 최다 판매 ESG ETF인 솔라 ETF는 3분기 순유입으로 현재 자산의 약 20%에 달하는 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선거를 휩쓸고 청정에너지 관련주의 급등에 힘을 실어주리라고 예상됐으나, 이 기대가 무너지면서 태양에너지 관련주는 지난 10월 고점에서 약 5% 가까이 떨어졌다.그러나 코언의 애널리스트는 6일 상·하원 분열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태양에너지 기업을 지원할 것이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 업계에 세제 혜택이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모건스탠리도 태양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선거 후에도 “비록 지금은 빠른 수준인 성장이 느려지더라도, 풍력 및 태양 에너지 자원의 경제성에 힘입어 재생에너지 설치의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중요 인용: 코언의 애널리스트들은 6일 “이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매우 강하다. 이들은 분열된 의회 또한 재생에너지 자원에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며, 민주당 주와 공화당 주 모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양에너지, 풍력, 기타 재생에너지 기술에 세제 혜택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주된 비판: 레이먼드 제임스의 파멜 몰라차노프는 10일 고객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애리조나 템피에 있는 퍼스트 솔라를 거론하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이 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됐던 관세를 철폐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하락세를 예상했다. 몰라차노프의 저평가 이후 퍼스트 솔라의 10일 주가는 7% 하락하며 올해 총 상승률을 40%로 낮췄다.핵심 배경: S&P의 에너지 선택 부문 펀드는 11월 둘째 주에 16% 증가했지만 올해 전체로 따지면 여전히 45% 하락이다. 그러나 이런 증가는 민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고 ‘그린 뉴딜’이라 불리는 대규모 환경보호 법안 패키지가 통과될 거라는 기대 속에 가격이 높아졌던 청정에너지 기업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UBS의 마크 하에펠레는 이러한 이분법을 선거 후 메모에서 이렇게 요약했다. “에너지 주식은 공격적인 그린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대가 무산되면서 조정 기간을 거치고 있다.… 이 부문의 전망은 불확실하며, 주로 유가 전망과 관련된 이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는 약간의 변동성이 예상된다.”- Jonathan Ponciano 포브스 기자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포브스 코리아 온라인 서비스는 포브스 본사와의 저작권 계약상 해외 기사의 전문보기가 제공되지 않습니다.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