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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GOLDEN GLOW 

 

정소나 기자
견고하고 묵묵하게 우아한 빛을 발산한다. 뉘엿한 가을 석양처럼 농염한 색으로 채워진 골드 워치 8.
오데마 피게 |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1㎜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1017 ALYX 9SM와의 협업으로 탄생된 옐로 골드 모델. 다이얼의 아워 마커와 날짜 창을 제거한 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를 없애고, 3, 6, 9시 위치에서 회전하는 핸즈만 남긴 극도로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동식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4409로 구동되며,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한정판으로 생산해 가치를 더했다.

까르띠에 | 산토스 드 까르띠에 스켈레톤 워치


기하학적인 형태, 곡선 처리된 모서리, 베젤 위의 8개 스크루 디테일로 고유의 DNA를 드러낸 핑크 골드 모델. 로마 숫자 형태의 스켈레톤 브리지로 표시되는 시와 분, 각면 사파이어가 세팅된 칠각 크라운 디자인으로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더했다. 매뉴얼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인 9619 MC 칼리버로 구동되며, 퀵스위치 교체 시스템으로 함께 제공되는 가죽 스트랩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 | 오버시즈 투르비용 스켈레톤


오버시즈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18K 로즈 골드 소재의 투르비용 스켈레톤 모델. 아름답고 간결한 전면 오픈워크 무브먼트와 견고한 케이스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섬세한 기요셰 작업이 적용된 다이얼, 젬 세팅된 미닛 트랙, 브레이슬릿 링크에 새겨진 메종의 말테 크로스 엠블럼 등 정교한 마감 기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두께가 단 5.65㎜에 불과한 셀프 와인딩 칼리버 2160 SQ가 탑재됐으며, 약 8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한다.

파네라이 | 루미노르 두에 루나 뚜또오로


파네라이가 최초로 개발한 독자적인 골드 소재인 골드테크TM 브레이슬릿이 장착된 최초의 문 페이즈 모델. 화이트 자개 다이얼 위에 야광 처리된 아라비아 숫자 및 아워 마커를 장식해 가독성을 살렸다. 3시 방향에는 문페이즈가 9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가 위치한다. P.900/MP 칼리버를 탑재한 오토매틱 기계식 무브먼트로 작동되며, 3일간의 파워리저브와 5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파텍 필립 | 노틸러스 Ref. 5712/1R-001


블랙 그러데이션 브라운 선버스트 다이얼을 담은 로즈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으로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함이 돋보이는 모델. 아날로그 날짜, 문페이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장착된 독창적인 다이얼 배열로 뛰어난 가독성과 독특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케이스, 팔각형 베젤, 브레이슬릿의 폴리싱 새틴 마감 장식은 노틸러스 고유의 디자인을 강조한다. 기계식 자동 와인딩 무브먼트로 구동되며, 직경 40㎜의 넉넉한 사이즈로 존재감을 더했다.

불가리 | 옥토 피니씨모 워치


간결한 팔각형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로즈 골드 소재의 타임피스. 총 두께 5.15㎜에 불과한 슬림한 케이스 안에 두께 2.23㎜의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비롯한 모든 구성 요소를 담아내며 한계를 뛰어넘은 워치 메이킹 기술력을 보여준다.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 케이스 백을 통해 6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BVL 138 피니씨모 칼리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브라이틀링 | 내비타이머 B01 크로노그래프 43


파일럿 워치 특유의 스포티한 무드가 클래식한 골드 브레이슬릿과 만나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델. 화이트 컬러의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대비를 이루는 블랙 컬러 슈퍼-루미노바® 야광 인덱스, 시침 및 분침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크로노미터 공식 인증을 받은 자체 제작한 칼리버 01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약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쇼파드 | 알파인 이글 41㎜


윤리적 채굴 인증을 받은 골드만 사용한 18K 로즈 골드 소재의 타임피스. 독수리의 홍채를 닮은 방사형 패턴과 질감이 돋보이는 다이얼 위에 Grade X1 슈퍼 루미노바® 코팅으로 마감 처리된 시계 바늘로 최적의 가시성을 보장한다.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 백을 통해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01.01-C 오토매틱 무브먼트의 작동을 감상할 수 있다. 60시간의 파워리저브와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 정소나 기자 jung.sona@joongang.co.kr _ 사진 각 사

202310호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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