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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지속되는 사랑을 찾는 세 가지 방법 

 

새해가 찾아왔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만약 당신이 싱글이고 사랑을 찾기를 원한다면, 올해가 바로 천생연분을 만날 해라고 느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남을 성급히 시작하기 전에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서두르지 않으면서 의미 있는 사랑의 여정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연초는 이상적인 관계를 찾는 이들에게 희망으로 가득 찬 달이다. 하지만 충분한 성찰 없이 시작한다면 실망과 상처를 초래할 수 있다. 심리학자가 새로운 사랑을 찾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세 가지 중요한 조언을 소개한다.

1.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둬라

새해를 맞아 운명의 짝을 만나서 깊은 사랑에 빠져 완벽한 러브 스토리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기대를 가지기 쉽다. 희망의 힘은 강력하지만, 때로는 자신이나 잠재적인 파트너에게 지나친 부담을 줘서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대신 데이트를 성장과 자기 발견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지난해 성격·사회심리학 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16~90세 2268명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관계 만족도의 변화 양상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만족도는 보통 관계 초기에 가장 높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새로운 관계에 비현실적인 기대를 과도하게 부여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만족도가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은 관계가 진행되는 과정의 일부다.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상상해보자. 새해 첫 데이트다. 문자로는 이미 잘 통했고, 이 관계가 어디로 이어질지 상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상황이 달라진다. 상대는 저녁 식사 내내 전 연인과의 이별 이야기에 몰두하며 과거를 곱씹는다. 당신은 일시적인 일일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스스로 위로한다. 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데이트에서도 변함이 없다. 결국 그 사람이 감정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음을 깨닫지만,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탓에 관계를 놓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과도한 기대의 함정이다. 이상적인 미래에 집착하면 경고 신호를 무시하거나 현실을 억지로 환상에 맞추려는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데이트를 뭔가를 고치거나 증명하려는 수단이 아니라 탐구하는 기회로 여겨야 한다.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면, 진정으로 자신의 필요에 부합하는 진실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2. 패턴을 반복하지 마라

새해가 시작되면 과거의 실수를 뒤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질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자아성찰 없이 시작하면 과거의 관계 패턴이 나도 모르게 되살아나 익숙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관계로 다시 돌아 갈 위험이 있다.

성격·사회심리학 학회지에 실린 연구는 ‘미켈란젤로 현상’이라 불리는 대인관계 모델을 다룬다. 이 모델은 사람들이 관계를 통해 이상적인 자아에 더 가까워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연구에 따르면 파트너가 서로의 이상적 자아와 일치하는 특성을 가질 때, 그 특성을 인정하고 이끌어내 개인의 성장과 관계의 행복을 증진할 수 있다.

그러나 유사성에 끌리는 경향은 때때로 과거 관계에서 보였던 특성을 가진 파트너를 다시 선택하게 만들 수 있다. 비록 그러한 특성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말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자마자 설렘을 느끼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강렬한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대화는 막힘없이 이어지며, 관계의 앞날이 밝아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미묘한 경고 신호들이 나타난다. 계획을 갑자기 취소하거나, 감정적으로 닿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거나, 과거의 파트너를 떠올리게 하는 행동을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고 스스로 설득하며 이를 간과한다. 그러나 속으로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낀다.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나려면 의도적인 노력과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익숙함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세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과거의 관계를 돌이켜보라. 과거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초래했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새로운 관계에서 조기에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형을 명확히 하라. 개인의 성장과 감정적 안정을 지원하는 파트너의 특성을 명확히 정의해야 한다.

건설적인 유사성을 찾으라. 익숙함 때문에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상호 발전을 촉진하는 특성을 가진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새해는 당신의 연애사를 새롭게 써 내려갈 기회다. 관계에서 원하는 에너지와 특성을 신중히 고려하고, 진정으로 잘못됐다는 느낌이 든다면 주저하지 말고 관계에서 물러서야 한다.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남으로써 당신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관계를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게 될 것이다.

3. 원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하라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면 과거의 패턴을 반복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원하는 관계를 맺고 목표와 맞지 않는 것들을 걸러낼 수 있다. 자신의 가치와 기대를 명확하게 파악하면 의미 있는 관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누구를 삶에 들어오게 할지에 대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올해 국제응용긍정심리학 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는 10년 동안 커플 300쌍을 추적한 결과 이들 중 높은 수준의 관계 만족도를 유지한 커플들이 몇 가지 주요한 특성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커플들은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고, 공동의 목표를 우선시하고, 긍정적인 관계 유지 행동(감사 표현, 유머, 의미 있는 계획 수립, 힘든 시기 중 상호 응원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습관들이 두 파트너의 정서적 안정, 삶에 대한 만족, 정신 건강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관계는 목표, 가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필요로 한다. 또한 파트너를 어떻게 대할지, 어떻게 대우받고 싶은지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주요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1. 내가 진정으로 파트너에게 원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정직, 공감, 야망 등 본질적으로 중요한 특성과 가치를 생각해보라.

2. 내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불완전한 소통, 존중 부족 등 수용할 수 없는 행동이나 특성이 있는가? 관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경계는 무엇인가?

3. 이 관계는 내 장기 목표와 일치하는가?

파트너의 우선순위, 생활 방식, 미래에 대한 비전이 나와 조화를 이루는지 고려하라.

4.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를 희생하고 있는가?

관계가 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을 포기하고 있는지 평가하라.

위 질문에 답하면 자신이 원하는 관계는 무엇인지, 그 관계가 자신의 비전에 부합하는지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새해는 당신에게 힘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갈 기회다.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 덜 만족스러운 것에 안주하지 않게 되고, 진정으로 올바르게 느껴지는 사랑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커진다.

의미 있는 관계는 서두르거나 억지로 유지하는 데서 비롯되지 않는다. 의도, 자기 인식, 성장에 대한 개방성을 양분 삼아 자라난다.

- Mark Travers 포브스 기고자

위 기사의 원문은 http://forbes.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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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호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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