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이하 연준)는 지난 1월3일 통화정책 운영목표로 사용되는 연방기금 금리를 6.5%에서 6.0%로 인하한데 이어서 1월31일 다시 5.5%로 추가 인하했다. 이는 1월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996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생산활동도 줄어들면서 그동안 호황을 지속했던 미국경제가 올해는 1~2%대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착륙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사는 앞으로 3개월 이내에 5%수준으로 추가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일부에서는 최근의 경기부진을 고려해 볼 때 추가 인하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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