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마치고 이렇게 괴로웠던 적은 처음이지 싶다. 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이렇게 많은 글귀가 머릿속을 맴도는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쓸 말이 없는 적도 처음이다. 아니 정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쓸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쓰고 싶지 않다는 것이 정확하리라. 왜냐하면, 1999년 초던가, 미장원에 가니 TV에 김민석 의원이 나왔다. 내 머리를 만지던 아가씨가 다른 아가씨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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