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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시대의 희망과 구원 

나를 감동시킨 이 한권의 책 - [ 상실의 시대 ] 

고천석<신경정신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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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어느 겨울날, 지루함을 달래볼까 하고 산 책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였다. 제목부터 감상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것이 소녀 취향 아닌가 해서 꺼렸는데도 그 책을 집어들었던 것은, 신문이며 잡지에서 하도 하루키, 하루키 하길래 ‘도대체 어째서’ 하는 마음에서였다. 당시 우리 작가들이 하루키식 소설을 쓰느니, 어떠느니 하는 말들도 있었던 터라 호기심 같은 것이 발동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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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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