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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복 사장은 1982년 건국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화장품 중앙연구소에 입사했다. 약 6년간 화장품 회사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그는 외제 화장품 원료의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주목했다. 거의 모든 화장품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 원료를 국산화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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