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북한.국제

Home>월간중앙>정치.사회.북한.국제

“이젠 더 이상 ‘로라’가 되기 싫어” 

時事확대경 - 法制化 논란 「夫婦강간」 

김순희 주부리포터
부자인 데다 미남이기까지 한 남편과 갈매기가 노니는 해변가의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있는 로라. 겉으로는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행복해 보이기만 한다. 그러나 로라의 남편 마틴은 극도의 결벽증에 심한 의처증까지 있어 로라의 일거수 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감시한다. 어느날 바닷가에서 요트를 타고 있는 남자와 이야기를 주고받던 마틴은 “저 집에서 바닷가를 바라보던 아름다운 여인이 당신의 아내냐”는 남자의 질문에 집으로 돌아와 아내를 의심하며 폭행한다.



폭행후 외출했던 마틴은 ‘미안한 마음’에 빨간색 잠옷을 선물로 사들고 돌아와 로라에게 입히고는 침실로 데려가 ‘사과의 표시’로 열정적인 성관계를 갖는다. 땀에 젖은 마틴의 어깨 너머로 비친 로라의 얼굴은 수치심과 고통스러움 그 자체다. 폭행당한 후 이뤄지는 남편과의 원하지 않은 성관계는 로라에게는 고문이나 다름없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