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북한.국제

Home>월간중앙>정치.사회.북한.국제

“이젠 더 이상 ‘로라’가 되기 싫어” 

 

김순희 주부리포터
남편이 ‘하기 싫을 때’는?



인천시 부평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심모(56)씨가 소개하는 이야기 한토막. 먼저 그는 자신의 아픈 속마음부터 털어놨다. 대기업에 다니다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한 뒤 김밥전문점을 차려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그가 아내 앞에서 ‘고개숙인 남편’이 된 지는 1년이 넘었다는 것. 심씨는 병원에 다니며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발기부전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특정 약제의 도움을 받아야만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나마 자신은 나은 편이라고 했다. 병원에 가면 발기부전이나 각종 성기능 장애를 앓는 50, 60대 남성들이 되레 아내에게 강간당하는 처참한 심경을 털어놓는다고 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