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심층취재

Home>월간중앙>특종.심층취재

“안기부, 日총리에게 黃의 亡命
협조요청 서한 보내려 했다” 

 

인터뷰·정리 최원기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기자 brent1@joongang.co.kr
꼭’이라는 단어에 굵게 동그라미가 쳐져 있었다



장은 나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 모양이었다.“이회장, 이제 헤어지면 언제 또 봅니까”하고 울먹이면서 나를 껴안았다. 나 역시 그간 정이 들었는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무슨 소리야, 나는 베이징에 자주 가니까 그때 또 만나면 되지”하고 달랬다. 저녁을 먹은 후 일본 경찰이 깔려 있는 호텔 로비를 가로질러 나왔다. 현관에는 아직도 안기부 차가 대기중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