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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부부 性 교실 

 

이제는 서울 도심에서는 자취를 찾기 힘든 것이 다방이다. 물론 도시 변두리와 지방에서는 여전히 다방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미니스커트에 오토바이를 탄 배달 아가씨들과 매춘이 거래되는 티켓다방은 과거 추억 속의 다방 모습과는 영 다른 것이다.



오늘날 다방의 원조인 전통다방은 1920년대까지 존재했는데, 서울 도심의 다동(茶洞)이 바로 다방골이다. 당시 전통다방은 웃다방골, 가운뎃다방골, 아랫다방골로 널리 펼쳐져 있었다. 이 지역은 육의전 손님들이 드나들고 객주가 인근에 모여 있어 거간이나 돈놀이로 접객이 가장 성한 상업금융지대여서 다방이 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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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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